경기도,카자흐스탄 국비 의료연수협력 MOU 체결

기사입력 2013.04.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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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카자흐스탄 국비의료 연수팀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과 사아샷 누르벡 카자흐스탄 CIP 대표는 24일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에서 볼라샥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인 연수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CIP(Center for International Programs)는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 산하 해외연수 전담 운영기관이다. 볼라샥 프로그램은 CIP가 진행하는 국비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외교류 확대와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산업 각 분야 우수 인력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CIP는 볼라샥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독일과 이스라엘 등에 국비 연수생을 파견하다가 지난 3월 경기도 아주대학교와 샘 병원에 국비의료 연수생 들을 보냈다.

이번 업무협약은 3월 실시된 볼라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국비의료 연수생들의 경기도 의료기관 연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8월에 1차 볼라샥 연수 프로그램 참여인원의 2배 이상 많은 카자흐스탄 국비연수생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이 도와 카자흐스탄간 의료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도 의료의 카자흐스탄 수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볼라샥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에서 연수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국비의료연수이고,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선발된 의사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경기도가 일정 부분을 부담해야 했던 기존 연수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보건부, 알마티州 등과 협력해 지난 2년간 3차례에 걸쳐 41명의 카자흐스탄 의료인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카자흐스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은 IT병원 등 병원경영 선진화와 건강보험, 암, 심뇌혈관 정책 등 보건의료정책을 공부하는 병원경영 아카데미 과정, 내시경수술과 로봇수술 등을 배우는 임상연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의료연수를 마친 카자흐스탄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도내 병원과 관계를 유지함에 따라 카자흐사탄 중증 환자들의 도내 유치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우성 기자 cast212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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