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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서울시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모임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5일(목) 오후 14시,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를 방문한 이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유능한 리더가 필요한 시점에서 박영선 후보처럼 진취적 역량과 도덕성, 도전정신을 두루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도량 서울시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모임 공동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19로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3차례에 이르는 정부의 재난지원 대상에서 모두 배제되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감안하여 일부 시·도에서는 전세버스업체 및 종사자에게 지원이 이루어졌지만 서울 전세버스는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열악한 근무현황을 토로했다.
이어 서울시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모임 박광수 공동회장은 “과감한 결단력과 검증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각종 서울시정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박영선 후보야 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이날 지지선언에 참석한 이들은 한목소리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전세버스 종사자들은 가정조차 지키지 못한 무능한 가장으로 전락했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3만 5천명의 전세버스 기사에게도 법인택시와 동일하게 1인당 70만원을 신규로 지원토록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