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 논의

기사입력 2021.04.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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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 논의.jpg


- 변광용 시장, 16일 부산지역본부 통영지사장과 면담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지역본부 이범석 통영지사장이 만나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과 이 지사장은 16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면담의 자리를 갖고 지역 연금관련 민원수요 증가에 따른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의 설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변 시장은 “통영지사의 연금 가입과 연금 수령 민원건수와 수요를 보면 거제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거제에는 국민연금서비스 제공기관이 없어 많은 기업체 노동자와 지역가입자들이 연금관련 제반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시까지 가야하는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겪고 있다”며“거제지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의견을 구했다.


이 지사장은 “관할지역인 거제와 통영, 고성의 인구수와 민원 등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거제지사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 반영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제지사 설치를 본사에 적극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지역본부 통영지사는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3개 시‧군의 사회보험 가입 및 지원, 연금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연금관리공단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2월 기준 3개 시군에서 거제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인구 57.7%, 연금 가입자수 63.8%, 급여 수급자 수 46.8%로 통영시와 고성군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다. 


연금 수급자 수 또한 2020년 22,368명으로 2016년 대비 37.0% 늘었으며, 통영시(28.8%)와 고성군(22.3%)에 비해 수급자 수 추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간 거제지사의 설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직접적인 설치 요구는 변 시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시작됐다. 거제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지난 달 13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본부와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변 시장은 이 지사장에게“거제시민들이 폭넓은 사회보험서비스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봐 달라”고 재차 강조하며 면담을 마쳤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는 2000년 7월 1부터 통영지사에서 별도로 분리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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