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코로나19 미 검사자’ 실시간 추적

기사입력 2021.05.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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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코로나19 미 검사자를 실시간 파악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사본 -1.강북구 코로나대응요원이
강북구 코로나대응요원이 '감염병(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지원체계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시스템’으로 이름 붙여졌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전화번호와 선별진료소에서 입력한 검사자 전화번호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확진자와 같은 시설을 다녀간 일부 방문객이 제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자 구에서 시스템 개발을 서둘러 왔다.


미 검사자에게서 연쇄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달부터 내부행정망에 탑재했다. 의료진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관리부서에도 지원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업무가 가능해졌다. 


코로나19 대응요원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미 검사자에게 선별진료소 방문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특이사항은 시스템에 기록해 바로 상황을 전파한다. 그간 시설물 검사현황 자료가 실시간으로 집계되지 않아 대상자 관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전체 검사현황은 시스템에서 기본 제공하며, 시설별 미 검사자 목록도 곧장 검색 할 수 있다. 날짜별로 조회가 가능하고 수집한 전화번호, 타 지역 전입자 등의 기초자료도 손쉽게 시스템에 일괄 등록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전에 연쇄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 검사자를 찾아내는 이번 지원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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