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보수의 심장 영남에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대선승리의 밀알 될 터”

- 23일 대구시당 찾아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 포부 밝혀
- 영덕 천지원전 자율유치금 회수 철회 등 지역현안 관련 심도 깊은 논의
- 김 후보 “우리를 지켜준 대구경북 주민의 헌신에 부응하는 당을 만들 것”
기사입력 2021.05.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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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당 대표 출마선언 모습.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정권교체, 새판짜기’를 슬로건으로 정권교체의 길을 찾아 돌진하겠다는 당찬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 대선후보들을 우리 당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매력적인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새얼굴,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선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 혁신방안으로 ‘매력자본 극대화’를 들면서, 당 대표 당선 즉시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유능정당 ▲품격정당 ▲청년(미래)정당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을 통해 당의 환골탈태를 반드시 이뤄내 국민의힘을 집권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대표 당선 직후, 대구경북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대구경북 내 시급한 교통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예타면제와 관련해서 신공항 건설이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한 것이니만큼 당 대표가 되면 충분한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추진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최근 영덕군의 천지원전 예정부지 고시가 지난 3월 최종적으로 해제되면서, 원전지원금 380억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회수절차가 본격화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국민의힘이 적극 나서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아시안 하이웨이의 핵심축)’,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등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간 국민의힘이 잘하지 못하여, 당을 지지해왔던 대구경북 주민들을 부끄럽게 해드렸다”며 “우리를 지켜준 대구경북 주민들의 헌신에 부응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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