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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보석 국용호 시인이 문학사랑신문 제2호 발행 시상식에서 ’사랑찌개‘라는 시로 ‘최우수 작가 대상’의 영광을 얻었다.
국용호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지난번 신인상에 이어 이렇게 최우수 작가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제가 쓴 시처럼 이 세상에 용서, 축복, 사랑이 넘치는 사랑찌개가 많이 많이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용호 시인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라는 시로 문학사랑신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래는 국용호 시인이 쓴 ‘사랑찌개’라는 시의 전문이다.
사랑찌개, 국용호
이 냄비에
시기 질투 미움 넣고
달달하게 끓여
밥상을 차릴까
저 냄비에
용서 축복 사랑 담아
달콤하게 끓여
사랑 담을까
시기 질투 미움은
끓여
누굴 줄까
용서 축복 사랑은
끓여
누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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