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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2022년 양대 선거에서 기본소득 정권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27일(화)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제안한 2022 양대선거 공동대응 제안에 응답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은 기본소득당에 기득권 양당체제에 대항하는 반기득권 진영의 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코로나 팬더믹을 경험하면서 국민들이 소득 절벽을 경험하고, 돌봄이 여성과 가족에게 되돌아와 성 격차와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공정 경제, 불평등 경제가 국민 삶을 좀먹고 있는 사이 4차 산업혁명 역시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는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이러한 위기에 대해 “불평등과 불안을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결코 걷어낼 수 없다”며 “이전과는 다른 시스템인 기본소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기본소득당의 양대 선거 목표는 ‘기본소득 정권 창출’”이라고 발표했다. 신대표는 “기본소득은 단지 국민에게 돈을 나눠주는 현금 지급 정책에 멈춰있지 않다”며 “공통부를 국민 모두의 몫으로 돌려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번 양대 선거에서 “기본소득은 ‘포퓰리즘’이라는 낡은 정치 공방과 찬반논쟁을 넘어 기본소득 정권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정의당의 <(가칭) 정치개혁과 사회대전환을 위한 2022 양대 선거 공동대응 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기본소득 논의’를 전제로 실무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