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9% '첫 20% 붕괴'…이재명 25%·이낙연 11%·최재형 4%

기사입력 2021.08.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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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선데이뉴스신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29일 대선 출사표를 던진 직후 25%를 찍었던 지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 빠졌다. 연이은 실언 논란과 당 안팎에서 본격화된 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달 전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 사퇴 이후로 급상승하며 줄곧 20%대를 유지하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에서 1%포인트 상승한 25%를 나타내며 윤 전 총장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5%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3월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에 10%대를 회복한 것이다.

 

6월 감사원장직을 사퇴 보름여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던 최 전 원장은 2%포인트 오른 4%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이 지난달 4%에서 9%포인트나 오른 13%를 기록하며, 입당 이후 당내 지지기반 확보에 주력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홍준표 의원이 2%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3%는 그 외 인물, 29%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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