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대표, 정의당 사회연대전략회의 토론회 '일자리 변화와 불평등의 심화'

기사입력 2021.08.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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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지난달 21일 사회연대전략회의 발족회의를 가졌습니다. 지난 발족회의에서 한국사회 노동시장 불평등이 다층적일 뿐만 아니라 구조화된다는 점에서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8월 9일(월) 오후 3시에 국회 본관 223호실에서 밝혔다.

 

이어 고용 관계, 노동현장 규모 등 일자리에 따라 나타나는 노동시장 불평등이 삶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노동 바깥의 노동, 제도 바깥의 노동이 만연한 만큼 지금까지의 제도와 정책으로는 노동하는 시민 모두의 삶을 보듬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 오늘 토론회는 이를 구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살피는 자리입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께서 기조발제를 맡아주셨고,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님과 조성주 정치발전소 대표님이 지정토론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시장 불평등, 특히 일자리에 따라 구조화되는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것은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을 걷어내는데 갇히지 않습니다. 기성세대-청년세대, 여성과 남성의 갈등 해소에도 그치지 않습니다. 이른바 임금노동의 영역에만 제한되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삶의 기준선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누구도 차별 없이, 누구도 제한 없이 어떤 사회적 기본권을 가져야 하는지를 규명하는 과정입니다. 정의당은 이 과정을 거쳐 일하는 모든 시민의 사회적 권리를 제도로 뒷받침하고, 사회적 인식으로 확장하며, 사회규범으로 안착시킬 것입니다. 제도와 인식, 규범으로 노동하는 모든 시민들의 사회적 연대를 튼튼히 만들어내겠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여 대표는 우리 안의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를 새롭게 구조화하는, 그리고 현실에 발 딛고 서 있는 실체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변화의 구체적 모습을 사회연대전략으로 마련하고,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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