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수석대변인, 언론자유를 보장하겠다던 대통령. 이제는 그 약속에 대한 답을 내놔라”

기사입력 2021.08.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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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17일 "언론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4년전 대선후보 시절에는 "언론의 감시와 비판이 있다면 권력은 부패할 수 없다"며 "언론자유 보장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고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8월 21일(토) 논평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하지만 정작 그 민주주의의 기둥이 뿌리째 뽑혀 나갈 위기에 놓이고, 국제언론단체들까지도 연일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판을 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침묵은 애써 모른척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시절 언론자유를 이야기했던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인가라고 일축했다.
 
또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청원게시판 4주년을 맞아 답변요건을 충족시키지도 못한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문케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국정성과에 대해서는 자화자찬 보고대회까지 하던 문 대통령은 어디로 갔는지 묻고 싶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침묵아래, 친문과 반문으로 나뉘어 싸우던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한목소리로 언론재갈법을 옹호하고, 국민앞에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던 송영길 당대표는 언론재갈법이 결국 권력옹호법임을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허 수석대변인은 언론자유를 보장하겠다던 대통령의 호언장담은 어디로 갔는가. 왜 그토록 정권보위를 위한 입법폭주에는 일사불란하고 대통령은 왜 이토록 침묵하는가. 이제는 인권변호사 출신 문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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