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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원희룡 예비후보는 8월 27일 광주의 한 카페에서 정책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한국노동경제연구원(김명수 원장)이 주최한 ‘노동정책의 배신과 일자리 창출 토크 콘서트에서 원 예비후보는 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생존 기준에 안맞고 현장 경험 없는 공무원의 탁상공론”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가게 지키느라 시위할 힘도 없어서 제가 대신 1인 시위로 목소리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문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1주일에 15시간 일하면 주휴수당 무조건 줘야하고 4대 보험 해줘야 한다”며 “이 때문에 3시간 짜리 아르바이트가 생겼다”고 지적했고, 이어 “일자리 씨를 말려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업이 만들어주고 기업이 확장하면서 고용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일자리 앞에 일거리, 일감을 들고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원장은 “서민들과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후보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정책을 잘 세우려면 이론만 가지고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원 후보께서 민생탐방하며 1인 시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젊은 후배들이 미래에 좀 더 희망을 갖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더 열심히 듣고,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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