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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남도당은 2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정 결산 기자회견을 하던 중 안철수 의원의 창당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논평을 보도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논 평]
지난 2002년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새천년민주당을 풍비박산 내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있어서는 안 될 비정상적인 정당을 만든 주역 중에 한 사람인 안지사가 이런 뻔뻔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보면 안지사는 그의 양심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기억을 상실한 중환자임에 틀림없다.
열린우리당 창당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는 못할망정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하기 위해 창당을 하겠다는 안철수 의원을 힐난하는 안지사의 머릿속에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두 개의 잣대가 있고 이런 기준으로 도정을 운영하는 이중적 행정을 하고 있지 않나 의심을 지울 길이 없다.
안지사는 더 이상 무개념 하고 무식한 정치적 발언을 집어치우고 너나 잘하시길 충고하는 바이다.
2013년 6월 20일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백 성 현
새 누 리 당 충 남 도 당
오늘(20일) 오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정 결산 기자회견을 하던 중 안철수 의원의 창당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안지사는 그 이유로 ‘민주당에 불만, 의견이 다르다고 창당해서 내가 직접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니 그의 기억상실증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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