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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987년 8월 사법연수원 친구와 함께 뙤약볕 길을 걸어 5.18. 묘역을 찾아, 억울한 희생자에게 침 뱉은 과거를 엎드려 사죄했다. 1989년 2월 광주학살 정권의 판검사 임용을 거부한 채 26세 나이로 고단한 인권변호사의 길을 시작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9월 25일(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타에서 밝혔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연설에서 1980년 5월 광주에는 오로지 평화와 사랑과 자유와 공동체만 있었다. 5월광주의 이 위대한 투쟁은 바로 이재명의 삶이 되었고, 5월광주의 정신은 이재명의 개혁의지가 되었고, 5월광주의 대동세상은 이재명의 꿈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를 사회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 한 것은 5월광주였고,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다.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이재명이 이루고 싶은 꿈, 이재명이 만들고 싶은 나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45.97%(588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46.98%(3만3118표)로 모두 이낙연 후보에게 뒤쳐졌지만 누적 득표율은 18.69%p 차로 이낙연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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