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12월 7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소재 알렉산드리아도서관(관장 Mostafa el Feki, 무스타파 엘 페키)과 국회전자도서관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2년 개관한 알렉산드리아도서관(Bibliotheca Alexandrina)은 고대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의 찬란했던 학문과 예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현대식으로 재건한 도서관으로, 유네스코와 이집트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도서관 재건사업이 추진되어 이집트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진권 국회도서관장과 무스타파 엘 페키 알렉산드리아도서관장은 국회전자도서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간 국제교류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알렉산드리아도서관과의 협정체결은 국내 도서관 중 국회도서관이 최초라는데 무엇보다 그 의미가 크다”면서 “최초의 협력 파트너로 지식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위한 MOU를 통하여, 중동지역의 지식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호혜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회도서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중동지역 국제협력 확대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식정보 교류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