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사고수습 본부장,"사고수습 지원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브리핑
기사입력 2022.01.24 17: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 전종덕 기자] 중앙사고수습 본부장,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24일 먼저, 애타게 피해 근로자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안경덕 고둉노동부 장관.jpg

중앙사고수습 본부장,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사진=고용노동부)

 

안 장관은 "사고가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되어간다"며 "지난 2주간, 지상1층과 지하층을 중심으로 탐색‧구조 활동을 지속하여 1명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 고층부에서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이지만, 타워크레인 전도, 건물 고층부 추가붕괴 위험으로 적극적인 탐색‧구조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어제 타워크레인 상단부가 제거되었지만, 고층부에 대한 진단과 보강 작업이 시급하며, 사고 직후부터 광주시에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부처에서도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광주시를 지원하기 위해,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 15시에 관계기관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했으며, 우선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마무리되었지만, 고층부에 쌓인 잔해물이 많아 여전히 전면적인 수색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소방청을 중심을 노동부, 행안부, 광주시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모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색방안을 마련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수색 진행 과정도 상세하게 가족들에게 알려 드리도록 하고 소방관과 노동자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이번 붕괴사고는 건축물 시공과정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수색활동과 구조물 안전보강 등 사고수습 지원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종덕 기자 logos5259@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