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기사입력 2022.02.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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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어제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는 거리가 까마득히 먼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월 12일(토) 오후 3시 50분에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후보는 ‘노동 120시간은 안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경제 산업의 현실을 감안해서 해야 할 일”이라고 일축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는 외면한 채 노동을 비용으로만 인식하던 산업화 시대의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도외시한 편협한 사고는 저임금과 고용 불안을 지속시킬 뿐이다. 또한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고, 좋은 일자리를 바라는 청년세대의 요구도 담아낼 수 없다.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고작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일한 만큼 대우받을 권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라는 말이 없어지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입니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책정하지 않는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사회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요구에 윤석열 후보는 어떤 대답을 내놓으실 것입니까? 기업의 어려움만큼이나 노동자의 어려움도 살피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다고 일축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성장한 산업화시대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안전한 일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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