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4%·이재명 41.9%, 0.5%p차 초박빙…"50.7% 정권교체 40.6% 정권재창출"

기사입력 2022.02.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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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0.5%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투표일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인 0.5% 포인트다.


직전 조사(2월 2일)와 비교해 이 후보는 1.5% 포인트, 윤 후보는 3.9% 포인트 각각 올랐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2월 15일)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인 데다 논란을 빚었던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9일)이 나오면서 양쪽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에서는 ‘영향이 크다’는 답변이 56.7%에 달했다. 반면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9.6%에 그쳤다. ‘잘 모름·무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후보는 호남권(68.2%), 40대(51.0%)와 50대(51.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7.2%), 60대 이상(52.2%)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것으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 포인트 내린 7.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3% 포인트 하락한 2.0%였다. 기타·부동층은 6.6%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 시나리오와 관련, 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윤 후보 47.4%, 이 후보 43.7%로 나타났다. 3.7% 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이 후보 40.4%, 안 후보 33.4%로 조사됐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우위를 보인다는 결과다. 직전 조사에서는 단일화 시 이 후보 42.2% 윤 후보 42.1%, 이 후보 41.3% 안 후보 31.5%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두고는 ‘야당인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교체’로 답한 비율이 50.7%,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이 40.6%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여론은 직전 조사 대비 4.3%포인트 오른 반면, 정권 재창출은 0.3%포인트 빠졌다.


이 설문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ARS 80.6%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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