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터(센터장 박상섭)는 최근 노후된 전기시설 사용이나 부주의로 인한 축사시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축사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0년) 축사화재는 150건이 발생해, 재산피해 8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73건(48.6%)으로 가장 높고, 부주의가 46건(30.6%)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축사의 과다한 전기사용과 부주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행위 등 축사 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누전이나 합선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축사에 비치한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월 1회 이상 점검 △축사 누전차단기 이상 유무 및 노후 전선 등 확인하기 △축사 주변에 가연성 물질 적재금지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영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불길이 빨리 번질 수 있다"며 콘센트나 전선에 내려앉은 먼지와 거미줄을 수시 제거하고 소화기 를 축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할 것을 부탁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