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8인에서 10인으로 조정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1시간 연장한 밤 12시로 완화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새 지침은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한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지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사회 각계 목소리를 들었고 인수위 의견도 들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시간이 12시까지로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과 PC방, 영화관, 공연장 등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조정안이 2주간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다음번엔 거리두기를 과감히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총리는 “코로나 환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불편함 없이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한민국은 ‘엔데믹’(유행 종료)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하는 그런 기대를 가져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