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긴급상황 해제, 공공기관 평시 수준 절전 추진

- 공공기관은 전력피크시간대(2시-5시) 냉방기 순차운휴 시행
기사입력 2013.08.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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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8.14(수)일 18시부터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 따른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중지 등의 긴급 조치를 해제하고 8.16(금)부터 당초 절전 지침대로 오후 전력 피크시간대(2시∼5시)에 30분 단위로 냉방기 순차 운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은 8.12(월)~8.14(수)까지 3일간 최악의 전력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냉방기 가동 중지, 실내조명 완전 소등,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차단 등 강도 높은 절전 대책을 취하여 왔다. 

당초 12일부터 14일까지 전력수급 상황이 주의단계(예비력 300만kW 미만)나 경계단계(예비력 200만kW 미만)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정, 산업계 등 민간의 자발적인 절전 노력과 공공기관의 신속한 절전 이행으로 예비력이 400만kW 이상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오늘 18시를 기해 전력수급 긴급 상황이 해제되면서 16일부터 공공기관은 오후 전력피크 시간대(2시∼5시)에 30분 단위로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하게 된다. 

또 향후 전력 수급경보가 발령될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의 SMS 절전 통보시스템을 통해 전력수급 상황 및 단계별 조치 사항이 중앙 관리감독기관을 거쳐 2만여 개 공공기관에 전파되면 신속히 절전 매뉴얼대로 아래와 같은 단계별 조치 사항을 시행해야 한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폭염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공공기관 모두가 헌신적으로 절전에 참여하여 올 여름 최대 전력수급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했다”는 감사와 함께 “8월 남은 기간도 전력사정이 안정적이지 않으므로 절전에 끝까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성철 기자 maitre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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