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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월 12일(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박 전 대통령님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 이제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한 마음도 말씀드렸다"고 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님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이나 이런 거에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정중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지금 현재 건강 상태로는 자신이 없지만, 앞으로 노력해서 가능하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경호나 병원 문제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통령은 "외교·안보라는 울타리가 튼튼해야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며 "여러 나라와 신뢰를 맺어서 '윈윈'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시대다. 안보와 경제도 신뢰 속에서 이뤄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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