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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은 15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향군 본회 4층 회의실에서 제37대 신상태 회장 취임식을 가지며 '하나로 뭉쳐진 향군'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이상훈 前 향군회장, 본부 임원 및 간부, 시․도회장, 산하업체 사장, 참전친목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상황을 고려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신상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새로 쓸 70년의 역사는 영광과 번영의 판타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하나로 뭉쳐 힘을 기르고 지혜를 발휘하여 ▲지난날 향군의 영광 재현 ▲건강하고 튼튼한 재정 회복 ▲하나로 뭉쳐진 향군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역대 회장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이상훈 전 회장은 “신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난과 역경을 딛고 70년의 역사를 이어온 향군을 새로운 70년을 위해 탄탄한 기반을 다져 달라”고 당부했
다. 또 이 전 회장은 “향군이 똘똘 뭉치면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주문했다.
한편 신임 신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14일 오전 본회 임직원과 함께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방명록에 ‘변화와 혁신의 향군 새로운 70년의 시작’이라고 쓰면서 향군이 국내 최대 안보단체로서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상태 신임회장은 육군 대위(3사6기)로 전역했으며 ▲본회 이사 및 34, 35대 부회장 ▲서울시재향군인회 27, 28대 회장 ▲서울시안보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