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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금 국회 앞에는 평등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목숨을 걸고 20일 넘게 단식하는 국민이 계십니다. 평등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된 이상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에 제안합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국회 법사위에서 평등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나서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5월 2일(월)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평등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는 국민의힘 측에 지속적으로 평등법 국회 공청회를 비롯한 논의를 요구해왔습니다. 늦었지만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져서 얼마 전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평등법 관련 공청회 개최가 결정되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발의한 후 처음입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입법 절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저희는 국민의힘 역시 평등법, 차별금지법 제정의 책임 있는 한 주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택된 평등법 공청회 계획서는 공청회의 일정과 진술인을 국민의힘과 합의하여 정하기 위해 공란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진성준, 박주민, 강민정, 고민정, 권인숙, 양이원영,
윤영덕,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탄희,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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