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새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청와대나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진행됐던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이날은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가든파티 형식으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하고 은행장들, 중소기업 근로자 등 520여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에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면서 "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 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다"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 격려사 후 5대 그룹 총수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신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을 했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공정과 상생”이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