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비대위 구성원들 평론가 모드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기사입력 2022.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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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0일 "지방선거 패배에 결정적 책임이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선거 과정이나 당의 문제에 대해 남 일 말하듯 발언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그렇게 이끈 책임이 자기에게 있는데도 평론가 모드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메시지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의 징계 여부를 두고 이날 페이스북에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최 의원과 함께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이다.

 

또 "당의 정체성과 철학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뻔한 얘기를 하는 것임에도 보수언론에 의해 당을 위한 쓴소리로 추앙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알고도 이용하는 것이라면 당의 앞날은 나몰라라하고 자기정치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는 대선에 패한 당 지도부 일원이었기에 책임감으로 한동안 침묵했고, 당에 애정 어린 비판조차 자제해 왔다"라며 "쓴소리를 가장한 무책임한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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