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리허설 스피OOO’은 제명 도용이다

기사입력 2013.09.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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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리허설’은 ㈜이지수능교육의 봉투모의고사 고유 브랜드이다. 봉투모의고사 브랜드로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인지된 ‘파이널 교재’이다. 2009년부터 발간된 ‘수능리허설’은 2013년 올해 5회 발간에 이르렀다. 모든 교육출판기업들이 봉투모의고사의 출제 어려움을 인식하고 발간을 포기했을 때에도 ㈜이지수능교육은 모든 노하우를 투입하여 봉투모의고사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수능리허설>은 현재 강남인강(edu.ingang.go.kr) 강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능리허설>의 발간 역사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포털사이트의 ‘검색 통계’를 보면, 2009년 <수능리허설>을 직접 검색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소비자(수험생 등)는 아무도 없었다. 

2009년에는 ㈜이지수능교육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인쇄품질 등이 문제가 되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출판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행해지지 않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그 다음해인 2010년에는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수능리허설>을 직접 입력하여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인 2012년에는 9월과 10월 단 2개월 동안, 직접 <수능리허설>을 입력하여 정보를 얻기를 원한 소비자가 12,000명 이상이라는 것은 그 동안 ㈜이지수능교육의 노력을 반증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대기업이며 유명 인강업체인 <이OO 교육>이 검색포털 1위 업체인 N포털을 통해 ‘파워링크’를 구매하여 <수능리허설 이OO 교육>을 자사의 <ㅂ 봉투모의고사>의 홍보와 구매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도록 하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으며, 해당 업체가 ㈜이지수능교육 <수능리허설>의 ‘주지 저명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파워링크’를 제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d포털사이트와 na포털사이트에서 <수능리허설>을 제명을 도용하여 ‘영어 관련 상품’을 판매하려는 <스피OOO>는 아직도 키워드를 구매하여 수능 파이널 정리를 원하는 수험생들을 ‘낚시질(?)’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이지수능교육 전략기획실 이재욱 실장은 “우리 이지수능교육의 고유 브랜드를 ‘우리 것이 맞다.’고 주장해야만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고 하면서 “중요한 수능 정보를 얻기 원하는 수험생의 바람을 저버린 마케팅 전략은 교육기업이 할 일은 아니다. <수능리허설>은 ㈜이지수능교육에서만 발간한다”라고 해당 업체의 비도덕적 행태를 비판하였다. 

<수능리허설>을 하나의 확고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한 ㈜이지수능교육은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하고 이런 행태에 대하여 법적 조치 등 강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스스로 ‘파워링크’를 제거한 <이OO 교육>뿐만 아니라 향후 이를 도용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육업체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교육 상품은 일반적인 상품과는 차별화된 좀더 도덕성을 갖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보’와 ‘광고’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는 최근의 입법 논의를 본다면 이번 사건은 많은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지수능교육은 EBS 연계출제 대비 봉투 모의고사 <수능리허설>, 유명 인강 강사인 이명학, 레이나 집필의 <페이스메이커>, <리얼리스닝> 그리고 맞춤형 교재 시리즈인 <ez way series_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논술 , 전공적성>을 발간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도서출판 ㈜이지수능을 통해 지난 2014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 화제가 된 <E·수능연계 변형특강>, <E·수능연계 변형완성>을 발간한다. <수능리허설>, <E·수능연계 변형특강>, <E·수능연계 변형완성>은 현재 강남인강의 강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maitre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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