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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8월 2일(화) 개최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을 위해 5분 자유발언대에 올랐다. 류 의원은 “지난 29일, 교육부가 대통령에 보고한 업무계획 중 딱 세 가지만 따져보겠습니다”라며, ①산업인력 양성 총력, ②자사고 존치, ③초등 1년 일찍 학제 개편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의원은 “‘산업인력 양성 총력’입니다. 교육부는 ‘인력공장’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개인과 가정, 사회에서 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지, 소나무 분재하듯 오로지 인력 자원을 양산하는 것은 교육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구시대적 교육 철학을 꼬집었다고 전했다.
한편 류 의원은 “‘자사고 존치’입니다. 흔히들 교육을 ‘백년지대계’라 합니다. 백 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난 정부의 자사고 폐지 방향은 정권이 바뀌자 뒤집혔습니다”라며, 정책 기조 변경에 따른 교육계와 학부모의 혼란 등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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