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실장 7수석' 체제로...신임 홍보수석 김은혜 내정

기사입력 2022.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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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쇄신안의 일환으로 대통령실 직제를 개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에 실장을 한 자리 더 만들고, 정책 조정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수석을 2명 더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예상됐던 홍보라인 원포인트 교체에서 한발 더 나아간 중폭 개편으로 분석된다.


18일 복수의 여당 및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실을 개편할 것"이라며 "1실장 2수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취임 100일 직후 출범하는 2기 참모진은 기존 '2실장 5수석'에서 '3실장 7수석' 체제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윤 대통령은 기획관리실장(가칭)을 새로 임명할 계획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침에 부합하게 준비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첫 대변인으로 기용했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홍보수석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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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하는 김대기 비서실장 © SBS뉴스 영상 갈무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언론이) 홍보수석비서관에 관심이 많다"며 "이 분야에 대해서는 조금 살펴볼 게 있어 이번 일요일(21일) 이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이 내정된 게 맞냐는 질문에는 "일요일 날 발표하는 걸로 갈음해 달라"며 확답을 피했다.


MBC 기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전 의원 합류에 따라 홍보수석실 내부 연쇄 이동도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제 분야 전문가인 강인선 대변인이 외신 대변인 등으로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하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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