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고양시의원 5분 발언,"덕이지구 대지권 미등기 이대로 방치?"

기사입력 2022.08.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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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고양특례시의원이 23일 오전 개최한 제266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덕이지구 대지권 미등기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 신민정 기자] 고양특례시 가좌, 덕이, 송포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신현철 고양특례시의원이 23일 오전 개최한 제266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덕이지구 대지권 미등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덕이지구는 2005년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를 지정하여 2007년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한 후 2013년 3월에 공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5천 세대에 약 3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며  "하지만 이 주민들은 아파트가 다 지어진 지 10년이 지나서도 대지권 등기를 하지 못한 채, 내 땅을 내 땅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내 권리를 내 권리라 부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0년 당시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이 워크아웃 되었고, 이후 미분양된 물량이 KB부동산 신탁으로 넘어가면서 대주단과 시행사와의 갈등 때문에 입주민들은 아무런 손도 쓸 수 없이 이런 상황을 보면서 탄식만 해야 했다"라며 "유권자들은 항상 선거 때만 되면 저런 거짓말에 속고, 속고, 또 속아 왔다"며 "국민을 속이고 권력을 얻은들 국민의 지탄을 받고 쫓겨날 권력이 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5천 세대 주민들이, 3만 명의 시민들이 시장님께 애원하며 간곡히 부탁드리고 있다"라며 "이제 덕이지구의 대지권 등기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시민만 바라보고 가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그냥 시민의 얼굴만 바라보는 것인가요? 라고 덧붙였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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