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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특례시 고양동, 관산동, 원신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문재호 고양특례시의원이 23일 오전 개최한 제266회 고양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양시 향군회관 건립을 고양특례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날 문재호 의원은 “향군(鄕軍)이란 ‘재향 군인’을 줄여 이르는 말로 ‘재향군인회’라는 단체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에 대한 애국과 명예를 존중하는 국내 최대의 안보 단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마친 전역 군인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신장,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법률 제617호에 의해 설립된 보훈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고양시재향군인회는 일산서구 일중로 67-6, (구)일산시장에 위치해있으며 구분상가 중 2층과 3층 일부층을 자체 재원으로 매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건물이 노후되어 겨울에 난방 등 업무를 보기에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향군회원 중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 하신 분들은 주차장 공간이 없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오르내리기에 힘겨워한다”라며 "고양시재향군인회 현실을 보면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다른 시군구 향군회관을 살펴보면 전국 210개 시.군.구 재향군인회 대부분은 독립건물인 향군회관을 보유하거나 보훈회관과 함께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일부단체는 정식 사무실이 아닌 컨테이너를 사무실로 사용하다보니 명예를 중시여기는 보훈단체가 사무실 사용에 있어서는 불법을 저지르는 범법자를 즉 불명예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의 경우 뿔뿔이 흩어져 있어 각 단체의 활동에 제한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각각의 단체에서 내고 있는 임대료 등 지출비용을 향군회관 건립을 통해 입주하면 예산절감의 효과도 있다고 본다”며 향군회관 건립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