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소속기관 업무보고 청취, 김진표 국회의장"

- 오늘(8.25.) 오후 1시 30분, 김 의장 취임 후 첫 업무보고
- 국회사무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 위한 주요업무 추진계획 밝혀
- 김 의장, 의원입법 영향 분석 및 예·결산 심의·의결권 강화 등 개선 강조
기사입력 2022.08.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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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8.25.) 오후 1시 30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 등 국회소속기관으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국회사무처는 김 의장이 제21대 후반기 국회 비전으로 밝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위한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 국민을 받드는 민생국회(여야 협치 강화, 입법역량 강화, 예·결산 심의·의결권 강화, 국익 중심 경제외교 실현), ▲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국회(일하는 국회상 정립,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방송 혁신, 국민과의 소통창구 확대, 국회 문화소통의 장 조성), ▲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국회(국민통합을 위한 헌법개정 추진, 의회인재 육성, 디지털 플랫폼 국회 구현, 세종의사당 건립 준비 만전)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장은 <국회 입법역량 강화>와 관련해 “의원입법 영향 분석을 강화해야 한다. 수준 높고 질 높은 입법활동을 해야 국민의 신뢰도 높아진다” 라며 “전문위원이 각 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낼 때 재정소요, 법 간의 충돌 문제, 타 법규에서 보호된 법익을 침해하는지 등을 종합해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전에 발표하면 그것이 입법영향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예·결산 심의·의결권 강화>에 대해서는 “8월 마지막 주에 하는 결산을 6월로 앞당기고 국정감사를 8월 15일에서 31일 사이, 늦어도 9월 10일까지는 끝내야 정기회 때 법안이나 예산심의를 충분히 할 수 있다”라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해 볼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의사당 건립 준비>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회부터 세종시에서 상임위원회가 자율적으로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하는 것은 현행 법규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정기회 인사말에서도 그렇게 안내하고, 권고해 달라. 그러면 정기회 때마다 세종시가 텅텅 빈다는 소위 '길거리 국장' 문제도 해결이 된다”라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등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법조문 형태로 양 교섭단체에 전달해 그 안에서 토론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금년 하반기 중에 윤리특위 개선 방안을 만들어 놓고 내년부터 적용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국민들이 문제 해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소속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각 기관은 잘 되어 있는데 국회 차원에서 전체로 통합하는 운영의 묘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것은 국회사무처와 의장비서실에서 함께하고, 의장인 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업무보고에서 “의장님께서 우리 국회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로 거듭날 것을 밝히셨다. 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국회, 삼권분립의 원칙에 충실한 국회, 헌법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국회를 강조하셨다”라며 “일류국회가 일류국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의장님과 299명의 국회의원, 5개의 국회 소속기관, 18개 위원회 활동을 세심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 첫째, 입법 활동을 확실히 지원할 것, ▲ 둘째, 예산결산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더 강화되도록 할 것, ▲ 셋째, 의원외교 강화를 지원할 것, ▲ 넷째, 의정연수기능을 강화할 것, ▲ 다섯째, 인공지능(AI) 디지털 국회 시스템을 추진해 나갈 것, ▲ 여섯째, 의원 입법활동과 정책세미나 등 국회의 활동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소통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세부과제로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한 국회소속기관장, 국회 입법차장·사무차장, 국회의장비서실장, 정무수석, 정책수석, 공보수석,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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