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결과"

기사입력 2022.08.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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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은 주말인 8월  27일(토) 오후 4시께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른 대응 방향 및 당의 진로 문제를 놓고 대략 5시간 동안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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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총에는 전체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90명 이상이 참석했고, 이 중 40명 안팎이 발언대에 서서 지도체제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마라톤 회의를 한 후 결의문 채택을 통해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는 밝히면서. 권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사태 수습 뒤 의총을 다시 소집해 논의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미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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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

 

이날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지도부 판단이 잘못된 것 같다. 민심의 목소리와 너무나 동떨어져있다는 식의 말씀을 드렸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비대위 자체가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다시 돌아가려면 당대표 직무대행으로 가서 남은 김용태 최고위원과 다시 최고위원을 뽑을 수밖에 없는데, 권 원내대표가 그런 역할을 하기엔 명분이 없다. 현 사태를 수습할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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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하 의원

 

아울러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본인과 대통령과 당과 나라를 위해서 (권 원내대표가) 결단하는 게 정도가 아니냐는 식의 의견을 드렸다권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를 뽑고 새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고 거기서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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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당 지도부가 법률적으로 가더라도 승소 가능성이 있겠나! 이의신청, 항고, 재항고 그 사이에 본안소송까지 1년이 걸릴 것이고, 그러면 이 전 대표도 가만히 있겠냐며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고 당은 만신창이가 된다. 당보다 더 중요한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가 실종된다고 표명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의와 관련해 민주주의도 버리고 법치주의도 버리고 국민도 버렸다고 하면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리당이 정말 걱정이다. 반성과 성찰은 하나도 없다. 법원과 싸우려하고 이제 국민과 싸우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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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김웅 의원은 설렁탕을 시켰다가 취소했는데 공기밥과 깍두기는 취소 안했다고 주장하는 격이라며 비대위가 그대로 간다면 우리는 위헌정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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