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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씨는 첫 수확한 벼를 거류면에 소재한 봉곡 정미소에서 도정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추석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미소 사장 정명조 씨에게 기탁의 뜻을 전했으며, 정명조 씨가 거류면사무소로 연결해 주었다.
봉곡 정미소는 김영수 씨가 쌀 도정을 위해 50년 가까이 이용한 단골 거래처로, 기탁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이종엽 거류면장은 “기탁된 쌀은 홀로 어르신,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면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렇게 도움을 주신 김영수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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