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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관광지도는 농인의 욕구조사를 토대로 평택시의 역사를 수어영상으로 제작한 역사지도이다. 평택시 문화유적지 10곳을 선정하여 농인에게 역사적인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많은 회의와 답사를 통해 제작했으며 수어관광지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수어해설영상과 자막을 볼 수 있다.
현재 경기도 관내 농아인협회 및 평택시 문화유적지에 수어관광지도를 배포하고 평택시티투어와 연계하여 농인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평택시 문화유적지에 수어해설영상 QR코드 폼보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평택시 수어관광지도를 본 농인은 “평택시 문화유적지에 가도 수어로 설명해 주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역사의 깊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수어관광지도를 통해 평택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본 사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배옥희 문화해설사는 “평택시에서 하는 첫 사업인데 좋은 취지를 가지고 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많은 농인들이 문화관광지를 방문하여 유적지마다 담고 있는 역사를 이해하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 수어관광지도는 농인이 문화유적지를 관람할 때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첫 시작이며, 평택시 농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인이 평택시 문화유적지를 관람할 때 평택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 서동균 지회장은 “앞으로 본 사업이 점차 확대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평택시의 문화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수어관광지도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본 사업은 평택시에서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평택문화원과 문화해설사가 함께 도움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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