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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원형탈모 등 병적인 탈모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지난해 24만명을 넘어서 최근 5년간 최대 인원으로 나타났다. 5년간 병적 탈모를 치료받은 사람은 총 114만 8800명에 이른다고 김원이 의원은 10월 10일 밝혔다.
이어 최근 탈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가는 가운데,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등 병적 탈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흔히 알려진 유전성 탈모와 노화로 인한 탈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243,609명으로 2017년 214,228명 대비 13.7%(29381명)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도별 환자 수는 ▲2018년 224,688명 ▲2019년 232,671명 ▲2020년 233,459명 ▲2021년 243,609명로 집계돼 해마다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병적 탈모 환자 중 남성이 135,845명(55.8%), 여성이 107,764명으로(44.2%)로 남성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령별로는 지난해 30대와 40대, 20대 순으로 탈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환자는 52,722명(21.6%), 40대 52,580명(21.6%), 20대 47,549명(19.5%)로 20~40대 환자가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즉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젊은층이 탈모를 적극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