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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최성 시장)는 불의의 화재가 발생(9월 25일)한 덕양구 내유동 장미 재배 자동화 비닐하우스(2,000평)에 대해 육군 제9보병사단(김용우 사단장)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40여 년을 화훼를 재배해온 강대봉(62세, 내유동) 씨는 지난 9월 25일 25년 간 장미를 재배한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즉각 현장을 확인하고 복구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복구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육군 제9보병사단(김용우 사단장)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군부대는 현장에 관계관을 급파, 상황파악과 대민지원 계획수립 등 3일에 걸쳐 2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복구했다.
현장 지휘관의 탁월한 리더십과 전 장병이 현장에서 혼연일체가 돼 조기에 복구할 수 있었다.
강 씨는 “2,000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일시에 복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추위는 다가오고 하늘만 쳐다보고 눈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다”며 “뜻밖의 사고로 망연자실했던 제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비닐하우스 복구에 열정을 다해 주신 고양시 분들과 제 9보병사단 도깨비연대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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