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최 설명회 무관심?참석자가 20명

기사입력 2013.11.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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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인권신문]
지난달 31일(목) 오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어린이집 정보공시 사업 설명회’, 대형 설명회장에는 달랑 20여 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12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집 정보공시 사업’의 사업 추진방향과 사전정비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사전 협의 없이 갑자기 설명회 일정을 잡으면서 앞서 열린 전국보육인대회(29~30일)에 참석했던 보육교직원들이 대거 불참하게 된 것이다.

현 정부의 ‘불통’이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들의 불통·졸속 행정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 추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한편, 어린이집 정보공시 사업은 어린이집 운영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보육과정·비용, 영유아 안전·건강·영양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은 “준비 단계부터 일선 보육교직원과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어린이집 정보공시 사업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어린이집, 학부모, 정부 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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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ty99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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