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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은 10월 25일(화)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발언에서 의원님들 오랜만에 의원총회를 갖게 됐다. 21일 동안 국정감사하시느라 다들 수고가 많으셨다. 국정감사가 끝난 첫 의원총회이기 때문에 국감 평가를 위한 말씀을 잔뜩 써 줬는데, 제가 읽지 않고 짧게 하도록 하겠다. 지난 정부의 적폐, 무능, 이런 것들을 잘 드러낸 국감이었고, 야당의 공세에 우리가 효과적으로 잘 대응한 국감이라고 평가를 한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남은 정보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국감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시간 계획이 2차 투표 가면 12시 반 넘어서 끝나게 돼 있다. 그래서 가급적 당겨서 불필요한 절차는 생략하고 최대한 빨리 끝나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다. 우리 후보님들 7분간 연설하게 돼 있는데 연설 시간이 짧을수록 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다들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님 여러분 반갑다. 그 좋다는 국회부의장을 1년 남짓밖에 못 했다. 조금 전 내년도 예산에 대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듣게 되었다. 저의 20여 년 정치활동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 그야말로 민주당의 입법 독재가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 대표의 범죄혐의를 은폐시키기 위해서 절대다수의 입법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되면 정쟁으로 이어지게 되고 의회민주주의에 본령인 대화와 타협은 실종하게 될 것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오늘 선출되시는 국회부의장님은 이렇게 실종된 의회민주주의를 다시 복원시키는데 대화와 타협이라는 본령을 다시 세워주시는데 진력해주십사 부탁의 말씀드리겠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는 관두는 게 아니고 비대위원장으로서 당헌당규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신임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이번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오늘 경쟁을 같이 해 주신 우리 존경하는 서병수 의원님, 또 홍문표 의원님, 또 김영선 의원님 다 개인적으로는 누구보다도 각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 제 마음도 괜히 착잡하다. 같이 해 주신 존경하는 서병수 의원님, 똑같이 해 주신 김영선 의원님, 또 자리에 안 계시지만 홍문표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까 제가 정견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제가 팜플렛에 쓴 것처럼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