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가을철 감염병 ‘예방수칙’준수 당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22.10.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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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안내전단.png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 119생활안전순찰대가 1025일 등산, 여행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감염병 3가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첫째 쯔쯔가무시증은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여 약 10~12일의 잠복기가 있으며, 고열·두통·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뇌수막염·난청·이명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증세가 악화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둘째 유행성 출혈열은 쥐의 배설물이 닿을 때 감염되며 쥐에 물리거나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2~3주 정도의 잠복기 뒤 발열·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저하와 경련 등이 발생하고 소아에게는 치명적이다.

 

 

셋째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소변은 흙, 논둑, 강물, 개울 등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소변에 접촉되거나 오염된 물에 노출돼 감염된다. 20% 이상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증상은 두통·근육통·오한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신부전이나 폐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이달 1일부터 광양읍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가을철 농번기로 잦은 야외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팔·긴바지 착용하기 야외 작업 시 옷소매와 바지 끝은 여미고 토시, 장갑, 장화 착용하기 잔디나 풀밭에 직접 앉지 않고 돗자리 등에 앉기 고인 물에 손발 담그지 않기 들쥐를 비롯한 다른 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기 야외활동·작업 후에 옷은 즉시 세탁하고, 몸은 깨끗하게 씻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등 3대 감염병 예방수칙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생활안전순찰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가을철 감염병 증상이 유사하므로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김상빈 기자 sbhj1114@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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