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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던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한간호협회 시도 회장과 산하단체장 등 전국 회장단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전국 회장단 합동분향소 조문은 매주 수요일 개최해오던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간호협의회(ICN) 이사회와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서울대회 참석차 방한한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국회 앞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서도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동안 수요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를 잠정 중단하며,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후 수요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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