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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는 책임자 파면과 안전사회를 위한 국정쇄신이다. 어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전날 조문하면서 사과를 했다”라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11월 3일(목) 오후 2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사과를 들은 적 없는데 사과를 했다니 이런 사과도 있습니까?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일말의 반성과 책임의식도 찾아볼 수 없다. 추모는 단지 희생자를 기리는 것이 아니다. 성찰과 반성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드려야 합니다. 정부의 성찰 없는 추모, 반성 없는 추모는 가짜 추모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참사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견되었다. 하지만 대통령부터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누구 하나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세운 것이라곤 대통령실 집회 경비와 마약 단속 계획뿐이었고, 골든타임은 무책임한 정부 당국자들에 의해 흘러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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