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상술 소비자 피해 늘어… 주의 당부

전화 계약 권유나 일방적인 계약 연장 강요
기사입력 2014.01.10 10:1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례1=A씨는 (여, 60대)는 13여 년 전에 콘도회원에 가입하면서 800만원을 지불했다. 10년이 지난 2010년경 계약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등기비용을 요구해 400만원을 추가로 결제했다. 그런데 얼마 전 또 다시 등기연장비용이라며 500만원을 요구해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사례2=B씨(남, 30대)는 2년 전에 전화로 콘도회원에 가입하면서 190만원을 결제했다. 10년간 이용하기로 한 계약이었지만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 전 등기비용으로 330만원을 결제하라고 요구해 소비자상담센터에 문의했다.

회원권을 빙자한 기만상술로 상담을 신청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0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2013년 회원권 상술과 관련된 소비자상담은 440건으로 2012년 348건에 비해 92건(26.4%)나 증가했다. 피해 사례는 주로 업체들이 해지를 거부하거나 계약 연장을 강요하는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관련법에 따르면 전화 권유를 통한 계약은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으며, 철회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위약금을 지불하면 해지할 수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업체 강권으로 회원에 가입하거나 계약연장 대금결제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피해를 당하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선데이뉴스신문=www.newssunday.co.kr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무단전재 & 재배포 가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sundaynews1@hanmail.net>
 

[주동식 기자 jds126@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