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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창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 부안, 전남 나주·영암, 시화호 등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되면서 고양시는 양계농가, 하천변의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양시는 AI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발생함에 따라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매뉴얼에 따라 ▲ AI의심신고 접수 및 상황전파 ▲ 긴급방역 상황발생시 응급조치 ▲ AI예방 긴급대책회의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 농가 자체방역 ▲ 농장 내·외부와 사육 닭 상태 등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전화예찰하고 소규모 농가, 취약지역은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최성 고양시장은 공릉천 방제현장을 찾아 방역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AI발생을 막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중에도 전화예찰과 하천변 방제, 농가소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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