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3·1운동 도화선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일본 도쿄에서 8일 거행

2월 8일(수) 오전 11시, 도쿄 재일본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서 거행
기사입력 2023.02.07 14:0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국가보훈처

 

[선데이뉴스신문] 국가보훈처는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 한국와이엠시에이(YMCA)회관에서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 이사장 정순엽)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장정교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유학생 대표, 재일본 한국청년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의 노래,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및 기도,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조선청년독립단』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도쿄)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이 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8 독립선언은 우리의 청년 유학생들이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당당히 대한독립을 선포한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그 위대한 애국의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것은 물론, 이역만리 타국에서 희생·헌신하신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