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답정대표’, 한민수 대변인"

기사입력 2023.0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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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집권여당 전당대회가 갈수록 가관이다.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투기 의혹을 둘러싼 공방에 국민의힘 선관위가 나서 ‘근거 없는 비방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투기 의혹은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여전히 해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2월 20일(월)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국민의힘 내부 문제가 아닙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KTX 노선을 당초 계획과 달리 자기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이 여당의 유력한 당대표 후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중립을 지켜야 할 당 선관위가 특정후보 편을 든 모양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어떤 근거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투기 의혹을 근거 없다고 단정하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여당 선관위의 일방적 편들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낙점한 후보를 결사옹위하려는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대통령실이 비윤 후보에게는 함구령을 내리더니 당 선관위는 윤심 후보에 대한 정당한 의혹 제기마저 차단하려 한다. 이미 당 대표는 정해져있는 것인가?

 

검찰이 기소를 결정해놓고 수사하더니 국민의힘은 대표를 결정해놓고 전당대회를 하는 것인가. 이 정도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답정대표’ 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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