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외면한 채, 공안탄압에만 몰두한다. 이에 편승한 국정원은 대공수사권 이관을 되돌리기 위해 간첩몰이에 한창이다. 과거 군부독재를 답습한 윤석열 공안통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오늘 2월 24일(금)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집권 10개월, 윤석열 정부에 성과와 비전은 없었다. 시민들은 물가와 이자 상승에 이어 천정부지로 오르는 난방비로 2중 3중 고통받고 있다. 민생경제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데, 대통령은 온갖 실정을 감추려 과거 군부독재의 단골 메뉴인 공안몰이까지 동원한다. 시민의 눈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데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지난해 말부터 ‘간첩단’ 운운하며 경남과 제주 6곳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정당 주요 간부들을 압수 수색했다. 민주인사 탄압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국가보안법이 동원됐다. 올해는 아예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을 꺼내 들었다. 노동, 농민계 등에도 소위 ‘간첩’ 이 침투했다는 미확인 정보를 여론에 흘린다. 보수언론은 확산 보도로 기정사실화한다. 급기야 대대적인 민주노총 압수.수색 생중계 쇼마저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