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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모하메드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접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중동지역 정상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를 접견하고 원전·에너지·건설·국방·보건 등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창조경제와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를 연계해 양국간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이란 '포스트(post)-오일'시대에 대비, 현재 GDP(국내총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가스 부문의 의존도를 40%이하로 줄이는 아부다비의 '탈석유 산업다각화 전략'을 말한다. 2030년까지 연6% 경제성장, GDP 5배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09년 한전 (37,500원 100 0.3%)의 UAE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계기로 본격화된 양국간 특별관계 유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공식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중동지역 정상급 인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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