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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준공된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노후화가 심해 평소 이용 불편 민원이 자주 제기된 경로식당과 화장실, 프로그램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석면 내장제 철거, 천장형 에어컨 설치 및 내외부 도색과 전기 설비 등의 공사를 시행해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복지관을 새단장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복지관 미운영 기간을 기회로 삼아 약 1년 9개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사는 국비와 도비, 시비 총 12억 4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준공을 마쳐 지난 6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재웅 복지국장은 “복지관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시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새로 단장한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누림터가 되고, 배움터가 되고, 어울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공사 전 경로식당에는 높은 턱이 있어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 식사를 했을 뿐 아니라 화장실이 너무 낡아 이용하는 데 불편했는데 이제는 매우 깨끗하고 편리해져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많은 예산을 들여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리며, 따뜻한 봄날에 새롭게 출발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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