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은 굴종 외교의 정점, 안호영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03.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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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굴종외교로 점철된 한일정상회담은 국민께 수치심만 안겼습니다. 또 한 번의 외교참사입니다. 받은 것은 하나도 없고 내주기만 한 회담이다. ‘혹시나’는 ‘역시나’로 끝났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났지만 끝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는 없었다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3월 16일(목)  오후 7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과거사에 대한 책임감은 조금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기시다 총리는 “3월 6일 발표된 한국정부의 조치를 2018년 대법원 판결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이던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했다.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태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옹호하기 급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를 감싸주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은 참담하다고 밝혓다.



아울러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던 미래 파트너십 기금 역시 단 한 곳의 일본 기업도 참여하지 않았다. 무역 보복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도,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대한 명확한 확답도 없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은 일본 무역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내려진 지소미아 효력 중단 결정까지 완전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정도면 선물을 넘어 조공이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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