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고양특례시 일산3동 주민자치회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수막은 재활용이 가능한 재원이지만, 폴리에스테르, 면 등의 합성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폐기물 처리 시 별도 비용이 발생하고, 소각으로 인한 유해물질 발생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일산3동 주민자치회는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이달 8일부터 5월 3일까지 약 2개월 간 매주 수요일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작한 장바구니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및 관내 마트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윤기남 주민자치회장은“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3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달력 제작·배부 ▲마을환경 정화 활동 실시 ▲환경보호 캠페인 실시 ▲아나바다 장터 개장 등 환경보호 및 자원 순환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